말라기 2장 | 김인섭 | 2025-05-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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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2장
효자였던 아들이 결혼하고 난 이후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독립하여 꾸민 가정에 충실해야 하지만 결혼 이후에 부모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서 소홀해 진다면 그 부모에게는 크나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본문은 “너희 제사장들아”로 시작됩니다. 제사장, 즉 종교지도자들을 향한 책망의 말씀입니다.
제사장들은 기도하고, 율법을 교육하며 백성들을 축복하는 3대 의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본분에 소홀하였습니다.
그들은 종교적인 의무와 책임을 태만히(3절, 9절) 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악을 조장하면서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자들(17절)이었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인본주의 때문이었습니다.
인본주의는 신본주의의 반댓말입니다. 인본주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인간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신 말씀보다 인간이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 길이 멸망의 길일지라도 오직 인간이 중심이 되어 느끼는 대로 가는 것이 인본주의입니다.
신본주의는 인본주의와 반대로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사는 것입니다. 인간이 중하고 귀하기에 더욱더 신본주의로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길이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임을 아는 것이 신본주의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을 보면 인본주의에 뿌리깊이 사로잡혀 있습니다.
학교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언론에서 그렇게 말하고 모든 것이 인본주의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중심에 두지 않고 하나의 조언자 역할만 하는 분으로 둡니다.
자신의 모습 속에 어떤 인본주의가 자리 잡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의 중심을 흔들어 놓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셔서 세워져 가는 삶의 모습 되도록 오늘도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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